'푸바오 中 반환' '천공 반박'…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이창환 기자 2024. 4. 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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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사칭' 논란·전세 사기 피해액 기부 등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中 돌아간 푸바오…온오프라인 곳곳서 화제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의 배웅 길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3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담기 위한 이들의 발길로 일찍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곳곳에서는 푸바오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에 울음소리가 이어졌다.

이러한 장면을 담은 지상파 등 유튜브 채널들의 당시 시청자들도 많게는 5000명을 웃돌면서 온라인상에서도 푸바오가 화제가 됐다.

한편 중국에 도착한 푸바오는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한 달가량 격리·검역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천공, '의대 증원 2000명' 의혹에 "역술인 프레임 씌우려"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의대 증원 2000명 정책이 자신의 이름 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천공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의 과거 인연 때문에 현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유튜브에 따르면 천공은 지난 4일 'jungbub2013(정법시대)' 채널에 올린 '윤석열 정부와 숫자 2000'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2000명 증원을 한다고 이천공을 거기 갖다 대는 무식한 사람들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천공이라는 사람이 전혀 코칭을 못하게 한다든지, 내게 무속 프레임, 역술인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이라며 "최순실이 한 번 작업을 해서 덕을 본 것 가지고 나를 거기다가 끼워 맞춰서 '역술인 말을 듣고 정치를 한다'고 국민들을 호도하려고 하는데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 꼴이 됐는지"라고 토로했다.

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선 "의사 문제는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같이 의논해서 하도록 하고 나는(대통령은) 내 일을 해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끌고 나온 건 잘못"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스승 사칭' 논란에 대응 나선 이연복

유명 중식 셰프 이연복이 자신의 스승을 사칭했던 일부 업주들로부터 사과를 받아내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이연복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어릴 적부터 일하는데 조금 과격한 부분이 있어서 선배들한테 미움만 받고 제자로 받아주는 선배도 없었고 외로이 떠돌면서 혼자 열심히 탐구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그래서 전 스승이 없다"고 전했다.

당시 해당 글에는 구체적인 상호도 담겼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튿날인 2일 그는 추가 글을 통해 "논란이 됐던 가짜 스승 사건은 이제 그만 삭제한다. 일부 사장님이 전화 통화에서 사과하시면서 많은 SNS 쪽을 통해서 수정 약속하셨다"며 "정말 불경기인데 많은 소상공인한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연복은 또 "논란이 됐던 매장들을 보니 일부 매장들은 내 이름을 사용 안 해도 이미 유명 맛집도 있더라"라며 "SNS 하시는 분들이 의도치 않게 자기 생각대로 막 올렸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다. 앞으로 정말 다들 열심히 파이팅 하시고 나도 뒤에서 많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세 사기 당한 '서준맘' 박세미…"받은 전세금 기부"

'서준맘'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우먼 박세미가 사기를 당했다가 피해 복원한 전세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따르면 ''안녕하세미' 채널은 지난 2일 '경매에 집주인 개명까지. 진짜 포기하고 싶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사하고 두 달이 지났을 무렵 집이 경매로 넘어간 사실을 인지했다는 박세미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세 대출 연장이 불가능하거나 집주인이 개명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매가 취하되면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이행 청구 심사에서 이행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나는 운이 좋게 전세금을 받았다. 그 돈을 주거 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중요한 건 너무 화가 나지만 (은행, HUG) 직원들에게 화내지 않아야 한다. (전세 사기가) 최근에 많이 터져서 이분들도 정신이 없고 (문의하러 온) 사람도 많아서 차라리 화낼 시간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결별 20여일 만에 재결합한 감스트·뚜밥

오는 6월 결혼을 앞두고 결별 소식을 전했던 크리에이터 '감스트'(34·김인직)가 '뚜밥'(27·오조은)과 재결합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튜브에 따르면 감스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채널에 '감스트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새 3개월 동안 방송 빡세게 했다. (그동안) 뚜밥에게 신경을 거의 못 쓰고 (뚜밥이) 데이트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무시하고 방송만 했다"며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보니 흥분해서 '그럴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애 초반에는 잘했는데 동거하고 나서 (내가) 안일하게 행동했다"며 "결혼하기 전에 파혼을 제일 많이 한다고 하더라. 제일 중요한 시기에 저만 생각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월6일 각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국제 부부 유튜버 알렝꼬 "남편이 불륜"…이혼 사유 폭로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국제 부부 유튜버 '알렝꼬'(체코 여성)가 전 남편인 '꾼맨'(한국 남성)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이혼'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알렝꼬는 같은 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우리 실제 이혼 사유는 꾼맨의 불륜이다. 불륜 상대는 편집자 '린지'"라며 "둘 사이가 심상치 않은 걸 알면서도 나는 남편이 욕먹을까 봐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고 혼자 몰래 울었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대외적으로 아파서 방송을 못 하는 척했지만, 사실은 상간녀와 놀러 다니느라 방송을 내게 미뤘다. 또 편집자도 일을 하지 않았다"며 "남편은 뒤에서 나랑 이혼하는 게 영주권 박탈 사유가 되는지 검색하고, 상간녀와 재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꾼맨은 이튿날인 31일 커뮤니티에 "알렝꼬가 올린 폭로 영상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침묵하겠다"며 "어느 한쪽이 비난받아야 마땅하다면, 그게 내가 되는 게 더 나은 방향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바람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침착맨, 샌드박스 떠나 자사 '금병영'서 새 출발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41·이병건)이 기존 둥지인 샌드박스네트워크를 떠나 본인이 설립한 '금병영'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금병영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계약 종료, 본인이 설립한 회사 금병영에서 300만 구독자와 함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오는 5월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침착맨은 5년여간 샌드박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 관계를 이어왔다. 다만 전속 계약을 마친 이후에도 그동안 쌓아온 신뢰 등을 토대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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