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업무 소홀 논란’ 탓? ‘전현무계획’ 소고기 먹방 거의 편집

배효주 2024. 4. 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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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현주엽의 활약이 '전현무계획'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이는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있는 현주엽이 '먹방' 방송 촬영 등으로 인해 업무에 소홀했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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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MBN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현주엽의 활약이 '전현무계획'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4월 5일 오후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곳곳에서 먹방을 즐기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거기는 1++ 한우집이다. 전국에 있는 최상급 품질 좋은 1++은 여기로 다 모인다. 그런데 회원들만 받는 회원제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아무나 못 가는 식당에 이 기회로 가봐야 한다"는 '아는 형'의 추천에 안산으로 향했다. 이 '아는 형'의 정체는 현주엽이었다.

또 현주엽은 "조금 뚱뚱하고 밥 잘 먹는 애 하나 있다. 데리고 가도 될까?"라며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과 함께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날 먹방을 함께 할 네 명이 모였지만, 현주엽의 분량은 방송에 거의 담기지 못했다. 이는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있는 현주엽이 '먹방' 방송 촬영 등으로 인해 업무에 소홀했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읽힌다.

해당 사실이 보도된 후, 현주엽 측은 "촬영은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에 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일동 역시 성명서를 내고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점에 대해서 학부모 전원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감독의 촬영 스케줄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현주엽의 업무 소홀 건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MBN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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