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전자, 美 텍사스 반도체 투자 440억 달러로 확대”

강유현 기자 2024. 4. 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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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에 대한 투자금액을 44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2021년 미국 테일러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금액인 170억 달러보다 150% 넘게 증가한 것이다.

최근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일명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투자 보조금을 60억 달러 이상 지급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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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에 대한 투자금액을 44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오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2021년 미국 테일러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금액인 170억 달러보다 150% 넘게 증가한 것이다.

최근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일명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투자 보조금을 60억 달러 이상 지급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총 4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만 TSMC의 경우 보조금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TSMC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이 미 정부와의 보조금 협상 과정에서 투자 금액을 대폭 늘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전후 미 정부는 삼성전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발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어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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