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속으로] 진성준 vs 박민식 진검 승부…서울 강서을 승자는?

2024. 4. 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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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격전지 속으로, 이번엔 한강벨트의 승부처 서울 강서을입니다. 이번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었던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가 치러진 곳이었죠.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진성준 후보를 앞세워 이번에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국가보훈부 장관 출신 박민식 후보를 투입해 탈환을 노립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4·10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에 속하는 서울 강서을은 가장 최근 선거로 민심이 확인된 곳입니다.

이번 총선 바로 직전에 치러진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는데요."

지난 지방선거와 대선 때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손을 들어줬을 정도로 선거 때마다 표심이 출렁인 곳입니다.

역대 총선 성적표를 살펴봐도, 진보 정당과 보수 정당 모두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지역입니다.

민주당은 현역 진성준 후보가 3선에 도전합니다.

정권 심판을 외치는 민심은 6개월 전보다 더 커졌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 후보 -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심이 무엇인지 확인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도 바뀌지 않습니다. 2년간의 실정과 폭정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선 국가보훈부 장관 출신 박민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역 맞춤형 공약을 앞세워 민심을 파고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민식 /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 - "임대 계약을 2년 하던 것을 4년으로 연장 계약하는 공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힘 있는 장관 출신, 능력 있는 후보가 되어야…."

지역 민심은 팽팽합니다.

공약을 충실히 이행한 현역 의원에게 믿음이 간다는 의견과,

▶ 인터뷰 : 천혜선 / 서울 강서구 등촌3동 - "저는 진성준 후보님을 지지해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고, 건의도 들어 주시고, 약속한 거 다 지키시고…."

새 공약을 들고 나온 새 얼굴에 마음이 끌린다는 쪽으로 엇갈립니다.

▶ 인터뷰 : 박태연 / 서울 강서구 등촌3동 - "임대아파트 살기 좋게 편안하게 해 주는 거. 생활하는 데 편리하게 그런 걸 해 주는 일꾼이 와야죠."

민주당이 직전 선거의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국민의힘이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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