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MBN·매경 여론조사④] PK 충청 잡으면 과반?

2024. 4. 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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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총선 심판론 대결입니다.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의 경쟁인데요. 오늘 여론조사 결과 바탕으로 민지숙 기자와 판세 분석해 보겠습니다.

【 질문1 】 민 기자,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5주 만에 반등했네요?

【 기자 】 여론조사 추세가 중요하죠.

국민의힘은 여당 지지율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고 보고 있죠.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도 지난 한 달 넘게 하락 추세 이어오다가, 4월 첫째 주에 처음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여전히 30% 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지난 1일 대통령이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대국민담화를 했던 게 보수층 결집으로 하락세를 멈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질문2 】 그런데 지역별로 살펴보면 차이가 좀 있는데요?

【 기자 】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가 올랐지만요.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알고 계신 TK와 PK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더 떨어졌고요.

스윙보터 지역인 대전, 충청 중원에서도 지난주보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했습니다.

충청 지역을 좀 자세히 보면 MBN 여론조사 결과 먼저 보신대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8%p 오르고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1%p 낮아져 격차가 좁혀졌죠.

저희 AI 빅데이터 총선 시스템에서도 온라인상의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정진석 국민의힘 호감도가 3주 전에 비해 10%p 떨어진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구 후보자들도 지역별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같은 추세를 보인겁니다.

【 질문3 】 막판 승부는 PK 지역과 중원이 변수가 될까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중원 28석, PK 40석이 걸려 있죠.

한동훈 위원장 주말인 내일 경남 거제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합니다.

민주당은 PK 지역에서도 경합 지역이 늘고 있다며, 지난 총선 때보다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질문4 】 그렇다면 이 곳에서 승리하면 승패가 좌우될까요?

【 기자 】 하지만 역대 총선을 보면 야당이 원내 1당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권 심판론이 높아져도 야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최근 5번의 총선 가운데 박근혜 정부 때 한 번 여당인 새누리당보다 야당인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했는데요.

이때도 단 한 석 차이였습니다.

민주당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공표 금지기간 전인 그제까지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블랙 아웃 기간 동안 여론이 또 어떻게 바뀔지가 중요하겠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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