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표 행사하세요" 강원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6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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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으로써 가지고 있는 권리인데 소중한 한표 행사해야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가운데 강원지역 193곳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전투표 첫날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되면서 도내 곳곳에 설치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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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13.88% 비해 3.81%↑
"국민으로써 가지고 있는 권리인데 소중한 한표 행사해야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가운데 강원지역 193곳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전투표 첫날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되면서 도내 곳곳에 설치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쯤 찾아간 강릉시 교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 다소 이른 아침이지만 젊은층부터 노인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일찌감치 방문해 요원들의 안내를 따르며 질서정연하게 투표를 진행했다.
이 곳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0대)씨는 "당에 대한 불만, 정치인들에 대한 불만들이 많이 있지만 결국 우리 국민이 그들을 뽑고, 당을 지지해 주는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 우리 지역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60대)는 "선거 때마다 많은 공약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말 후보자들이 말로만 하지 말고, 자신들이 한 약속들을 꼭 지켰으면 좋겠다"며 "최근 대파와 사과 등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가 무서울 지경이다. 어느 당이 됐던 서민들 먹는 것이라도 편하게 먹게 물가를 안정시켜주실 바란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특히 강릉의 경우 현역 의원이 '5선' 도전에 나서면서 중진 의원에 기대감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그래도 지금까지 해오던 의원이 5선이 된다면 중앙 무대에서 힘을 발휘해 지역에 뭐라도 하나 가져다주지 않게냐"는 기대감과 함께 "물도 고이면 썩기 마련이다. 다른 한쪽에도 기회를 주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며 변화를 바라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원지역은 유권자 133만 1959명 중 12만 5018명이 참여해 9.39%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15.6%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인 13.88%를 훌쩍 넘어섰으며,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3월 대선에서의 같은 시각 투표율 19.90% 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전투표 첫날을 맞아 각 지역구 후보자들도 투표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유세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유권자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사전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 저장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본투표는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사전투표는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선관위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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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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