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배려·신뢰 소홀"..'이혼' 선우은숙·유영재, 자필 각서 재조명 [Oh!쎈 이슈]

김나연 2024. 4.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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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한 각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이 알려지면서 이들이 공개한 '자필 각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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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한 각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선우은숙 측은 OSEN에 "최근 협의 이혼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22년, 4살 연하 유영재와 재혼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져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재혼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특히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이 알려지면서 이들이 공개한 '자필 각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동치미'에서는 유영재가 쓴 각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표준 각서는 이게 맞다. 혹시 각서 대필 원하시는 분 제가 해드리겠다. 처음 써보는 거다. 스스로가 깨닫는 일종의 자기 반성문이다. 아내에게 제출하는 것보다 스스로가 나를 들여다보겠다 하는 일종의 자기 다짐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각서 내용을 읽기 꺼려했고, "각서 작성일이 작년이다. 해가 바뀌었지 않냐. 각서가 실행이 돼야 각서를 자신 있게 읽을 수 있지 않냐. 근데 이행이 안 됐다"라고 실토했다. 

결국 MC들이 각서를 읽기 시작했고, 서두에는 "본인은 지난 1년간 배우자 선우은숙과의 결혼기간 동안 존중과 배려 신뢰의 믿음을 소홀히 하여 배우자에게 심한 모욕과 자존심 상처 등 지울 수 없는 극한 고통에 처하게 된 데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각서를 작성한다"는 내용이 적혔다. 

이어 각서 안에는 "유영재(이하 본인)는 아내 선우은숙을 존중하며 배려하며 사랑한다", "본인은 상호 결혼생활 유지함에 있어 믿음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 중심 행복 가치관을 최우선으로 한다", "본인은 상호 믿음 존중 사랑 배려 등 부부간의 기본 존엄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또 "이 각서를 바탕으로 지난 시간 행한 모든 것을 반성하며 거듭 새롭게 평화로우며 행복한 결혼의 근본 당연성을 실현하기 최고 최선의 전력을 기울인다", "본인은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체의 행위 및 언행을 삼간다"라는 조항과 함께 "만약 위의 사항 및 약속이 준수되지 않을 경우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 향후 일정 및 모든 판단은 배우자 선우은숙에게 일임하며 그 위임에 대하여 성시실히 응할 것을 약속하며, 위 사항은 사실과 다름없음을 서명한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최근 KBS2 '황금가면'에 출연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유영재의 라디오쇼',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등을 진행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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