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尹부부, 암수구분 안되는 토끼"…한동훈 "끝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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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가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비판하며 "암수 구분이 안 되는 토끼의 모습"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김 후보는 작년 1월 21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함께 나섰던 윤 대통령 내외를 언급하며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이 똑같이 대통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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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홍준석 기자 = 연일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가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비판하며 "암수 구분이 안 되는 토끼의 모습"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김 후보는 작년 1월 21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함께 나섰던 윤 대통령 내외를 언급하며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이 똑같이 대통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끼의 모습이다. 암수 구분이 안 되는"이라며 "김 여사가 흡사 윤 대통령인 것처럼, 윤 대통령은 오히려 김 여사인 것처럼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엄청난 화란이 올 수 있겠구나"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가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 내외를) 더 토끼의 모습처럼 만들어주는 사람이 장제원"이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화란이 시작되고 있고 그래서 빨리 이런 잘못된 토끼의 모습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17년 10월 6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에 출연, 아이들이 남을 놀릴 때 쓰는 말인 '알나리깔나리'의 비표준어인 '얼레리꼴레리'가 음경이 커진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꼴리다'에서 기원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점도 구설에 올랐다.
알나리깔나리는 미성숙하다는 의미의 '알'과 벼슬아치를 뜻하는 '나리'를 합쳐 나이가 적고 경험이 없는 벼슬아치를 놀림조로 부른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되는 김 후보 망언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지원 유세에서 "김준혁이란 사람이 얘기하는 것은 화수분처럼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김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도 작년에 얘기했다"며 "무슨 명예를 회복하겠단 것인가. 성범죄 피해자였던 사람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2차 가해를 떳떳하게 얘기하는 집단에 권력을 몰아줄 것인가"라며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나. 그런 말을 하고 다니면 우리는 사회생활 못한다"고 지적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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