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대출' 의혹 고발당한 양문석, 안산지청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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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수사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동근)는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가 지난 1일 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한 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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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변근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수사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동근)는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가 지난 1일 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한 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양 후보는 지난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장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로 11억원을 받았는데 이 돈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생긴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이조심판 위원회는 "실수요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로 고통을 받을 때 사기대출을 받는 특권층의 존재와 그 위선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양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양 후보는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해당 의혹에 대해 현장검사에 나선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를 대거 발견했다는 내용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자에 대한 제재 및 수사기관 통보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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