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수학 1등급 약 95% 미적분 선택…“표준점수 유리”

이유민 2024. 4. 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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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등지학지도연구회는 "국어, 수학 과목의 경우 수능 표준점수 산출 방식에 따른 유불리로 인해 '언어와 매체', '미적분' 응시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수학, 사회탐구가 263점 이상이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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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는 오늘(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가채점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94.9%가 미적분을 선택했습니다. 미적분은 주로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입니다.

반면 문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 가운데 1등급을 받은 비율은 4.5%에 그쳤습니다.

국어 1등급 학생 가운데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경우가 91.8%에 달했고,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은 8.2%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등지학지도연구회는 “국어, 수학 과목의 경우 수능 표준점수 산출 방식에 따른 유불리로 인해 ‘언어와 매체’, ‘미적분’ 응시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연구회는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와 수학, 과학탐구 점수가 282점 이상일 경우 전국 의대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수학, 사회탐구가 263점 이상이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회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등이 실행된다면 어떤 전형에 인원이 배분될지에 따라 입시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지난달 28일 전국 1,921개 고등학교에서 시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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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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