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장난꾸러기 모드 발동! 뮐러+데 리흐트 "나는 바보입니다"→진실 알자 박장대소

가동민 기자 2024. 4. 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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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에게 장난을 쳤다.

김민재는 "나는 바보입니다"라고 말했고 뮐러와 데 리흐트가 따라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동료들과 빠르게 친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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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뮌헨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에게 장난을 쳤다.

뮌헨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구 게임 'e풋볼'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마타이스 데 리흐트, 토마스 뮐러,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출연했다.

김민재는 동료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줬다. 김민재는 "나는 바보입니다"라고 말했고 뮐러와 데 리흐트가 따라했다. 김민재는 "나는 바보입니다"의 뜻을 알려줬고 모두 박장대소했다. 추포모팅은 뮐러를 가리키며 "그럼 맞는 말이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뮐러도 고개를 끄덕이며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친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친화력이 좋은 선수로 유명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동료들과 빠르게 친해졌다. 개막 전 뮌헨은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진행했다.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신입생 등 선수들을 소개하고 팀 훈련을 공개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김민재와 더 리히트가 웃으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음 시즌 뮌헨의 후방을 책임져야 하는 두 선수가 벌써 친해진 듯한 모습이었다. 더 리히트는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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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와 조슈아 키미히도 김민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뮐러는 "김민재는 동정심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선 당연히 엄격하지만 경기장 밖에선 정말 따뜻하다. 김민재는 재미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미히는 "김민재는 정말로 웃긴 사람이다. 라커룸에선 조용하지만 대화를 하면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 김민재는 경기장 안에선 덜 조용하다. 우리를 지휘하고 도우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미 뮌헨에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라는 걸출한 센터백이 있었기 때문에 주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민재는 프리시즌까지는 적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으로 인해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배려였다.

시즌이 시작하면서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선발로 나왔다. 김민재는 쉴 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번갈아가면서 부상을 당했고 가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센터백이었기 때문에 김미재는 계속 경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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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센터백 영입을 추진했다. 제롬 보아텡을 영입하려 했지만 무산됐고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임대로 품었다.

다이어의 합류에도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 없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 결장하는 등 최근 4경기 동안 선발에서 제외됐다.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를 비판하며 다이어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 걱정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현재로서는 이제 세 경기 정도를 못 나오고 있다. 기회를 기다려야 되는 입장이다. 훈련장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고, 게으르게 임하고 있지도 않다. 잘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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