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임업인’에 표고버섯 재배 김윤영씨 선정

지유리 기자 2024. 4. 5.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상주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여성 청년임업인 김윤영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후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씨는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부모님을 통해 임업의 가능성을 발견해 귀산촌했다.

김씨는 직접 표고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15만t 고품질 표고버섯 생산
칼국수·장아찌·건면 등 가공식품 개발

산림청은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상주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여성 청년임업인 김윤영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후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씨는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부모님을 통해 임업의 가능성을 발견해 귀산촌했다. 지금은 ‘백두표고’ 농장을 운영하며 연간 15만t의 표고버섯을 생산한다.

김씨는 직접 표고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표고칼국수’는 신제품 특허를 출원했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밀키트로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연간 1억7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외 표고버섯 장아찌·건면 등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김씨는 지역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고령화로 침체됐던 ‘상주시 표고버섯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임업인과 협업을 통해 신품종을 연구·개발하는 등 산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산촌에서 임업의 미래가치를 더욱 빛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가 경영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