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빨간 사과 덥석 문 푸바오…강바오 이별 편지에 중국도 '흑흑'

변혜정 2024. 4. 5.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게 강철원 사육사가 쓴 이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5일 중국 매체와 웨이보(중국판 X) 등에 따르면 강 사육사의 친필 편지는 '사랑하는 푸바오!'로 시작합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강 할아버지의 편지에 눈물이 난다" "강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우리 뚠빵이(푸바오 애칭·福猪猪)는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겁니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게 강철원 사육사가 쓴 이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5일 중국 매체와 웨이보(중국판 X) 등에 따르면 강 사육사의 친필 편지는 '사랑하는 푸바오!'로 시작합니다.

그는 푸바오에게 '할부지(할아버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편지를 쓴 날짜는 지난 3일로 돼 있으며, '할부지가∼'로 끝을 맺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강 할아버지의 편지에 눈물이 난다" "강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우리 뚠빵이(푸바오 애칭·福猪猪)는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겁니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강 사육사는 2020년 7월 20일 푸바오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돌봐온 사육사로, 푸바오를 위해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2일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3일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와 동행하기로 해 심금을 울렸습니다.

현재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에 머물고 있는 푸바오는 격리실에서 빨간 사과를 먹는 모습이 공개 되기도 했습니다.

선수핑기지에는 미국에서 태어난 샤오치지(2020년생)와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이이(2018년생)·성이(2021년생) 자매 등 90여 마리의 판다가 살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는 푸바오 또래인 이들 판다를 언급하며 "'판다계의 F4'가 결성됐다"는 재치 있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판다보호센터·신화넷·웨이보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