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과 맞대결 불발' 쇼트트랙 박지원, 1500m 2위... 심석희 女 1위(종합)

이솔 기자 2024. 4.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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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황대헌-박지원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펼쳐진 2024-25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박지원이 남자 1500m 2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경기 중반부 1위로 올라섰고, 소속팀 동료 이정수(서울시청)와 1위경쟁을 펼쳤다.

이로 인해 2조 1위를 기록한 박지원과 황대헌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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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개최
2024-25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1500m 1차 경기
박지원은 결승A 2위, 황대헌은 결승 좌절

(MHN스포츠 이솔 기자)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황대헌-박지원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펼쳐진 2024-25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박지원이 남자 1500m 2위에 올랐다. 1위는 2분 19초 236을 기록한 김건우(스포츠토토빙상단)가 이름을 올렸다.

초반 레이스에서는 김건우와 박지원이 나란히 1-2위로 주행했다. 그러나 1바퀴를 채 돌기도 전에 후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선수들과의 자리다툼 끝에 김건우-박지원은 나란히 2-3위를 지켰다.

박지원은 경기 중반부 1위로 올라섰고, 소속팀 동료 이정수(서울시청)와 1위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그 틈을 노려 인코스를 파고 든 김건우가 1위로 올라섰다. 이정수와 선두싸움을 펼치던 박지원은 다소 허무하게 2위를 내줬으며, 그 뒤를 장성우가 따랐다.

마지막 1바퀴를 남긴 시점에서는 김건우와 박지원이 나란히 1-2위를, 박장혁이 3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무리하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넘었다.

경기 결과 김건우는 2분 19초 236을, 박지원은 2분 19초 400을 각각 기록했으며 3위로 결승선을 넘었던 박장혁은 패널티를 받고 순위에 들지 못했다. 대신 3위는 화성시청의 이도진(2분 20초 209)가 차지했다.

한편, 준결승전 3조에서 5위를 차지한 황대헌은 결승 B에 불참하며 도전을 마쳤다. 레이스 초반 후위에서 머무르던 황대헌은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후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에도 스퍼트를 내지 못한 황대헌은 그대로 5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기록은 2분 10초 839.

이로 인해 2조 1위를 기록한 박지원과 황대헌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다만 오는 6일 예정된 500m와 7일 1000m에서 두 사람의 맞대결 가능성이 남아 있다.

심석희 사진ⓒ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여자조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초반을 이끌며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올라선 심석희는 최민정-김건희(이상 성남시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2분 55초 67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2위는 화성시청의 노도희(2분 55초 806)가, 3위는 서울시청의 박지윤(2분 55초 872)가 각각 차지했다. 최민정은 5위(2분 55초 919), 서휘민은 6위(2분 55초 998)를 각각 차지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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