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경 여론조사] 반도체 벨트 민주 '우세'…박수현·정진석 오차범위 내 '접전'

화성을 공영운 40% vs 한정민 19% vs 이준석 31%
박수현·정진석 격차 12%에서 3%p로 줄어

MBN과 매일경제신문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경기 화성을과 수원병 그리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 살펴본 막판 민심을 살펴보니 반도체 벨트 화성을과 수원병은 민주당이 우세했고 충남에서 민주당의 추격이 두드러졌습니다.

거대 양당과 개혁신당까지 가세해 3자 구도가 형성된 화성을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만큼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의 지지율로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공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40%, 한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17%, 28%였습니다.

정권 심판론 공감 여론이 61%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보다 26%포인트 높았습니다.

또 다른 반도체 벨트 수원병도 민주당 우세였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1차 여론조사 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며 김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의 추격이 두드러졌습니다.

1차 여론조사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는 12%포인트였지만 이번엔 박 후보의 지지율이 8%포인트 오르며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선 박 후보가 50대 이상에선 정 후보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박 후보는 만 18세~29세, 40대에서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MBN·매경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 MBN, 매일경제신문
여론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경기 화성을, 수원병,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차
3월 19일 ~ 3월 20일(경기 수원병, 충남 공주부여청양)
2차
4월 1일 ~ 4월 3일(경기 화성을, 수원병, 충남 공주부여청양)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표본의 크기 : 경기 화성을 500명, 수원병 500명, 충남 공주부여청양 500명
피조사자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응답률 : 경기 화성을 12.1%, 수원병 12.7%, 충남 공주부여청양 11%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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