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바노, 소노의 ‘필리핀 지부 스카우트’로 활동한다

손동환 2024. 4.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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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바노가 고양 소노의 필리핀 지부 스카우트로 활동한다.

그리고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했던 알렉스 카바노를 '필리핀 지부 국제 스카우트'로 선임했다.

하지만 소노 관계자는 "감독님과 단장님, 사무국 모두 카바노와 만났다. 스카우트에 관해 정식으로 제의를 했고, 카바노가 흔쾌히 받아들였다. 감독을 하면서, 필리핀 선수 정보를 주기로 했다"며 카바노와의 계약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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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바노가 고양 소노의 필리핀 지부 스카우트로 활동한다.

KBL은 2022~2023시즌부터 아시아쿼터를 필리핀 국적 선수까지 확대했다. 필리핀 국적 선수들이 한국프로농구로 합류하게 된 후, KBL 10개 구단 모두 필리핀 선수들에게 눈을 돌렸다.

특히, 원주 DB는 필리핀 선수로 대박을 쳤다. 2023~2024 국내 선수 MVP인 이선 알바노(185cm, G)가 그렇다. 알바노는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날카로운 패스, 영리한 플레이 등으로 DB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알바노 외에도,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필리핀 선수들이 많다. 창원 LG 저스틴 구탕(188cm, F)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SJ 벨란겔(177cm, G), 안양 정관장 렌즈 아반도(188cm, F) 등이 대표적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미구엘 옥존(183cm, G)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필리핀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필리핀 선수들에게 투자를 하는 팀도 많아졌다. LG가 대표적이다. LG는 필리핀에 정통한 스카우터(이상면 스카우터)를 따로 채용. 필리핀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소노도 필리핀 선수들에게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기 소노 감독과 이기완 소노 단장이 4월 중 필리핀을 찾기로 했고, 소노 사무국과 코칭스태프 모두 ‘필리핀 전문 스카우터’를 고민했다. 그리고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했던 알렉스 카바노를 ‘필리핀 지부 국제 스카우트’로 선임했다.

소노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코트 안팎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우리 팀의 국제 스카우트로 활동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카바노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한편, 카바노는 선수 은퇴 후 필리핀 MPBL 리그 Bacolod City of Smiles 팀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소노 국제 스카우트 업무와 중복될 수 있다.

하지만 소노 관계자는 “감독님과 단장님, 사무국 모두 카바노와 만났다. 스카우트에 관해 정식으로 제의를 했고, 카바노가 흔쾌히 받아들였다. 감독을 하면서, 필리핀 선수 정보를 주기로 했다”며 카바노와의 계약 과정을 전했다.

소노가 아시아쿼터 선수들에게 공을 들이는 이유. 확실한 아시아쿼터 선수를 찾지 못해, 고전했기 때문이다. 또,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의 부담을 덜어줄 안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카바노는 소노에 힘을 실을 수 있다. KBL을 경험해봤고, 필리핀 선수들 역시 잘 알고 있어서다. 카바노가 소노에서 원하는 것들을 이행한다면, 소노는 2024~2025시즌 한 단계 치고 나갈 수 있다. 카바노 역시 소노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다.

사진 제공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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