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창사이래 첫 영업이익 달성…매출 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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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 2020년 이후 매년 2배의 성장세를 이어오며, 지난해 연결기준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전년도는 실질 손익분기를 넘어 EBITDA 기준 이익구조를 달성했고,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해 매출과 이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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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 증가할 것"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 2020년 이후 매년 2배의 성장세를 이어오며, 지난해 연결기준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비현금인식 비용(스톡옵션 등)을 제거한 실질 이익 수치인 EBITDA(기업의 현금창출능력) 기준으로는 11억원의 이익을 냈다. 지난해 고정 비용 64억원을 넘어선 최초의 성과다.
에버스핀의 매출 구조는 연간 반복 매출(ARR)구조로, 순이익은 매년 발생하는 추가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에버스핀은 ARR 매출구조가 정착하지 못한 국내 시장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의도된 적자를 쌓아가며,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매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물이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 ▲해킹방지 에버세이프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다.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신한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60여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점유율 1위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해킹방지 에버세이프는 1금융권 점유율 1위이자 국내 솔루션 중 가장 많은 해외 대형 금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이디펜더는 4300만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앱 빅데이터를 다년간 연구한 끝에 나온 국내 최초 명의도용방지 솔루션이다. KB국민은행, SBI저축은행, 삼성화재 등 업계 주요 금융사에서 도입해 명의도용방지에 활용하고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전년도는 실질 손익분기를 넘어 EBITDA 기준 이익구조를 달성했고,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해 매출과 이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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