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전국 사전투표율 5.09%…이 시각 투표소는?

송성환 기자 2024. 4.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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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용경빈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뤄집니다. 


사전투표소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투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송성환 기자, 투표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송성환 기자

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선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오전까지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5.09%로, 지난 2020년 21대 총선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 3.72%를 훌쩍 뛰어 넘었는데요.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만18세 이상 유권자라면 주소와 상관 없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자신의 생년월일과 사진이 담긴 신분증만 가져가면 됩니다.


투표소 위치는 선거 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스마트폰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투표소"를 검색해도 됩니다.


선관위는 어제 각 투표소에서 모의투표를 하는 등 원활한 선거를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최근 불거진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시도와 관련해 경찰도 선관위와 함께 투표소를 점검했는데요.


또 투표소 앞에 배치된 경찰은 선거 방해 행위 등을 단속할 방침입니다.


용경빈 앵커

사전투표에서는 특별히 주의할 점도 있죠.


송성환 기자

투표소에서 본인이 확인되면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총 두 장을 받게 됩니다.


만약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관외 투표를 한다면 회송용 봉투를 추가로 받게 되는데요.


이 경우 기표한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고 반드시 봉함한 뒤 투표함에 넣으셔야 합니다.


봉함하지 않아 투표지가 흘러 나오면 무효표가 될 수 있습니다. 투표 후 이른바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공무원처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배경으로 찍는 것이 가능하고요.


투표 참여를 권장하는 문구를 적어 게시하는 것, 투표소 밖에서 손가락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기호를 가리키는 인증샷도 허용됩니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SNS에 게시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는데요.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내곡동 사전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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