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트암 투병' 남우현, "제정신 아니었다" 심경 고백('재친구')

김지원 2024. 4.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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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이 기스트암 투병으로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재중은 남우현에게 "컨디션 회복 후 콘서트를 제일 먼저 하고 싶어 했던 이유가 팬들에게 찡찡거리고 싶어서라고 하더라"고 물었다.

남우현은 지난해 기스트암을 투병했다가 회복했다.

김재중이 "상처도 있냐"고 묻자 남우현은 "보여줄 순 없지만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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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재친구' 영상 캡처



인피니트 남우현이 기스트암 투병으로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예능 '재친구'에는 '4000만원 러그에 라면 국물 흘리고 튄 사연. 재친구 Ep.34'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남우현에게 "컨디션 회복 후 콘서트를 제일 먼저 하고 싶어 했던 이유가 팬들에게 찡찡거리고 싶어서라고 하더라"고 물었다. 남우현은 "몸이 아프니까 팬들이 보고 싶었다. 많이 울었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남우현은 지난해 기스트암을 투병했다가 회복했다. 그는 "처음 검사했을 때 뭐가 있다더라. 3~4년 전에는 작았는데 2년 지나니 커졌다. 큰 병원 가서 조짐 검사를 했는데 희귀암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 4월 20cm 개복 수술을 받았고 한 달 정도 입원했다.

김재중이 "상처도 있냐"고 묻자 남우현은 "보여줄 순 없지만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 회복이 잘 돼서 축구도 하러 다니고 앨범도 내고 그런다. 인피니트 앨범도 사실 나 때문에 미뤄질 뻔 했다. 성규 형이 미루자고 하더라. 춤추면서 노래가 안 돼서 답답했다"고 털어놓았다.

남우현은 "몸이 아픈 것보다 정신적으로 괴로워서 수술하고 일주일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긴 있지만 극히 드물다더라. 얼마 전에 추적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잘 아물었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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