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병 하종대 "엽기적 범죄 변론 민주 이건태,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박기호 기자 2024. 4. 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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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대 국민의힘 경기 부천병 후보는 5일 이건태 민주당 후보(부천병)에 대해 "악질 성범죄자와 파렴치범, 패륜사범, 사이비종교 교주의 엽기적 범죄를 변론해 왔다"며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 후보가 변론한 성범죄자들의 범행 내용은 악랄하기 그지없다"며 "장기간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사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300여 차례에 걸쳐 음란사이트에 올린 파렴치범, 미성년자 강제추행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위력에 의한 상습적 성추행범"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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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양형 낮추거나 무죄 주장하려고 법 상식 어긋난 뻔뻔한 변론"
하종대 국민의힘 경기 부천병 후보.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하종대 국민의힘 경기 부천병 후보는 5일 이건태 민주당 후보(부천병)에 대해 "악질 성범죄자와 파렴치범, 패륜사범, 사이비종교 교주의 엽기적 범죄를 변론해 왔다"며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대국민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후보는 "이 후보가 변론한 성범죄자들의 범행 내용은 악랄하기 그지없다"며 "장기간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사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300여 차례에 걸쳐 음란사이트에 올린 파렴치범, 미성년자 강제추행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위력에 의한 상습적 성추행범"이라고 전했다. 그는 "패륜사범과 엽기적 행각을 일삼아온 사이비종교 교주를 변론했다"고도 했다.

하 후보는 이어 "이 후보는 성범죄자의 양형을 낮추거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국민의 법 상식에 어긋난 뻔뻔한 변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피해자들의 신체를 찍어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올린 피고인의 범죄자를 변호하며 '발 부위는 성적 욕망을 유발하는 신체가 아니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하는 등 황당한 변론을 펼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모든 변론이 2016년 이 후보가 지역 발전과 국가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정치에 입문한 이후에 일어났다"면서 "법정에선 악랄한 성범죄자를 옹호한 변호사가 국회에선 이를 강력히 처벌하자는 입법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이 후보는 자신의 저서에서 '변호사가 아무리 사건 당사자의 딱한 사정을 변론하더라도 사회의 법질서에 끼친 해악이 크다면 판사는 엄벌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면서 "시간, 장소, 직분에 따라 이중 잣대를 적용한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후보의 내로남불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된다"면서 "이 후보가 사과 및 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4월 10일에 엄정하게 심판해달라"고 요청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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