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열기 '후끈'…점심시간 되자 투표소에 몰린 직장인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정오께 찾은 전북자치도청 4층.
전북자치도교육청 3층과 전주시 혁신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점심시간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20~40대 직장인들이 주를 이뤘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북지역 사전투표소 243곳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5~6일 사전투표…10일 본투표
(전북=뉴스1) 강교현 장수인 김경현 기자 =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라도 소중한 권리 행사해야죠"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정오께 찾은 전북자치도청 4층. 다소 한가하기까지 했던 투표소가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붐비기 시작했다. 긴 줄이 늘어설 정도였다.
회사 명찰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삼삼오오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들은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금융계에 종사하는 김 모 씨(44)는 "출근 전에 투표하려다가 못해서 점심시간 동료들과 급히 왔다"며 "그동안 언론이나 SNS에 나왔던 후보자들의 말을 찾아보고 정치적으로 의견이 맞는 분에게 투표했다. 정당보다 인물을 위주로 살펴보고 투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곳 투표소에는 전북경찰청 직원들과 도청 공무원들의 투표 행렬도 이어졌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도청 공무원 배 모 씨(29)는 "본투표 당일 여행 계획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하게 됐다"며 "특정 정당을 보고 투표하진 않았고, 후보들이 발표한 공약을 보고 전북을 위해 진짜 열심히 일할 것 같은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전북자치도교육청 3층과 전주시 혁신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점심시간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20~40대 직장인들이 주를 이뤘다.
노 모 씨(41)는 "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 전 투표소를 찾았다"며 "일이 아무리 바빠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왔다. 누가 당선되든 지역 발전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 모 씨(20대)는 "본 투표 날에는 당직 근무를 서야 해서, 투표를 하지 못할 것 같아 미리 투표소를 찾아왔다"며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전주시를 위해 열심히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총유권자 151만7156명 중 14만200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전북지역 투표율은 9.36%로, 전국 평균 투표율 6.56%보다 2.8%p 높다. 전남 10.8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낮 12시 기준 전북지역 투표율 7.56%보다 1.8%p 높은 투표율이다.
전북 14개 시·군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순창 14.49%다. 이어 △진안 14% △임실 13.95% △고창 13.42% △부안 13.32%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전주덕진 7.57%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북지역 사전투표소 243곳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부부관계 철벽치는 아내, 꽃미남과 호스트바에…현장 급습했더니 '반전'
- 홍준표 "누가 뭐래도 윤석열은 상남자…아내 지키려 하이에나 떼 저지"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김대호, 북악산 뷰 임장하며 결혼 소망 "저도 번식하고 싶다"
- 장원영, 마치 살아있는 마네킹…명품숍서 우월한 비율 [N샷]
- 오정태 "젖은 양말 신었다가 다리 마비, 40도 고열…봉와직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