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공 후보-기자 공영운' 딴판…내로남불 끝판왕"

유범열 2024. 4. 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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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원 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 후보는 2002년 문화일보 기자 근무 당시 청문회를 앞둔 장대환 총리 지명자의 주식과 부동산 보유를 문제 삼아 기사를 쓰면서 직위를 가지고 주식 투자하는 건 도덕적 논란이 된다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지난 2002년 문화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당시 '부부가 한빛은행에서만 38억대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시 장대환 전 국무총리 지명자(매일경제신문 사장)를 향해 "언론사 증권 담당 기자의 경우 내부자 거래 대상으로 분류돼 주식투자를 못 하게 돼 있다"며 "총리실 측은 기자와 달리 사장은 주식투자에 법적 제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위법은 아닐지라도 증권 담당 기자로부터 언제든지 정보 보고와 업무보고를 받을 수 있는 직위에서 주식에 투자한 것은 도덕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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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시절 총리 지명자 주식투자 문제 삼더니"
"본인 논란에는 대응 제대로 못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사진=뉴시스 및 아이뉴스24DB]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은 5일 부동산 편법 투기 의혹 등을 받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에 대해 "기자 재직 시절 '고위공직자의 도덕적 의무'를 강조하는 기사를 써놓고, 본인 현재 논란에 대해선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끝판왕"이라고 꼬집었다.

이유원 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 후보는 2002년 문화일보 기자 근무 당시 청문회를 앞둔 장대환 총리 지명자의 주식과 부동산 보유를 문제 삼아 기사를 쓰면서 직위를 가지고 주식 투자하는 건 도덕적 논란이 된다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은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됐고 논란이 커지는 지금 상대 의혹에 대해 비판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뻔뻔하게 본인의 문제는 '사생활 침해'라며 축소하고 있다"며 "이 또한 내로남불의 끝판왕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진석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공 후보를 향해 "그때는 옳았던 것이 지금은 틀린 것인가. 아니면 공영운 후보 본인의 고위공직자 책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 것인가"라며 "2002년 공영운 기자가 2024년 공영운 후보에게 말한다.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비꼬았다.

공 후보는 지난 2002년 문화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당시 '부부가 한빛은행에서만 38억대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시 장대환 전 국무총리 지명자(매일경제신문 사장)를 향해 "언론사 증권 담당 기자의 경우 내부자 거래 대상으로 분류돼 주식투자를 못 하게 돼 있다"며 "총리실 측은 기자와 달리 사장은 주식투자에 법적 제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위법은 아닐지라도 증권 담당 기자로부터 언제든지 정보 보고와 업무보고를 받을 수 있는 직위에서 주식에 투자한 것은 도덕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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