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듄: 파트3’ 제작 확정

‘듄: 파트2’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의 세 번째 시리즈가 제작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드니 빌뇌브 감독은 레전더리 픽처스와 함께 ‘듄3’편과 ‘핵전쟁: 시나리오’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앞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듄3’에 대해 “각본을 집필 중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세 번째 시리즈를 완성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혔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듄’ 1편은 2021년 개봉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4억 2백만 달러(약 5223억 원)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듬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시각 미술 음향 음악 촬영 편집 부문까지 6관왕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듄친자’로 불리는 팬덤을 양산하며 개봉 및 재개봉을 통해 160만 이상 관객을 모았다.

‘듄: 파트2’ 역시 지난 2월 개봉해 월드와이드 수익 6억 달러(약 8521억 원)를 돌파하며 인기 몰이중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 배우 티모시 샬라메 등의 열연, 한스 짐머의 완벽한 음악, 장엄한 영상미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