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 주제 CEO 북클럽 개최

이시은 2024. 4. 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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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는 미술사학자 우정아 포스텍 교수를 초청, '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과 동시대성의 기원'을 주제로 '2024 KPC CEO 북클럽 5회차'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갑영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 고문은 "발상의 전환, 개념적 전환이 세계사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며 "한 예로 스탠포드 양자역학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일렬로 처리하는 CPU에서 병렬로 처리하는 GPU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으로 최근 AI에 획기적 발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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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 미술사학자, 앤디 워홀·마르셀 뒤샹 등 주요 작가·작품 설명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미술사학자 우정아 포스텍 교수를 초청, '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과 동시대성의 기원'을 주제로 '2024 KPC CEO 북클럽 5회차'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미술사학자 우정아 포스텍 교수가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과 동시대성의 기원'이란 주제로 '2024 KPC CEO 북클럽 5회차'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 교수는 개념미술, 미니멀리즘의 등장 배경 등 현대미술의 흐름과 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에 대해 앤디 워홀, 마르셀 뒤샹, 로버트 모리스, 이건용 등 주요 작가와 작품을 통해 설명했다. 또, CEO들에게‘개념적 전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그는 "미술가가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만드느냐가 그 당시 생산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벗어난 적이 없다"며 "기계가 생산품을 만드는 ‘공업화’, 유통이 중요한 ‘정보화’ 등 시대 흐름에 따라 미술사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미술에서는 본질적으로 작품의 의미, 가치가 작품 내부에 있지 않고 ‘현대미술사라는 맥락’에 있다"며 "작가가 ‘개념적 전환’을 통해 어떤 의미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한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갑영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 고문은 "발상의 전환, 개념적 전환이 세계사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며 "한 예로 스탠포드 양자역학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일렬로 처리하는 CPU에서 병렬로 처리하는 GPU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으로 최근 AI에 획기적 발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2024 KPC CEO북클럽은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8개월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진행된다.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이다.

​강의 주제 및 도서는 경영, 경제뿐 아니라 역사, 미술, 음악 등 다양하다. 주제별 전문가 직강과 CEO 사례특강이 이어진다. 이외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글로벌투어, 회원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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