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집 다큐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 내일(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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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낸 1354일을 되돌아본다.
MBC는 오는 6일 특집 다큐멘터리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를 방송한다.
MBC 특집 다큐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에서는 팬들과 함께한 눈물의 배웅 현장과 중국으로의 특급 이송 작전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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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오는 6일 특집 다큐멘터리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를 방송한다.
특집 다큐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에서는 국내 최초 자연번식 판다로 큰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의 탄생, 성장, 독립의 순간들을 되짚고 중국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태어난 지 1354일이 되는 지난 3일,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날 현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6000명의 팬들이 푸바오를 배웅하기 위해 자리했다. 행사 현장 외에도 푸바오가 떠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지켜본 팬들은 “그동안 우리를 행복한 사람들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너무너무 사랑해”라며 푸바오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MBC 특집 다큐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에서는 팬들과 함께한 눈물의 배웅 현장과 중국으로의 특급 이송 작전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또한 손목에 푸바오 이니셜을 새긴 푸덕이(푸바오 팬들을 지칭하는 말)부터 사찰에 금등을 단 푸덕이까지 푸바오로 인해 일상의 변화가 생긴 팬들도 소개한다. 팬들을 이토록 빠지게 한 푸바오의 매력은 무엇인지 돌아본다.
지난 3년 동안 매주 푸바오의 영상을 제작한 ‘뿌빠 TV’의 편집자 ‘뿌집자’는 한국에서 찍은 마지막 영상을 편집하며 그간의 1354일을 회상한다. ‘뿌집자(뿌빠TV 편집자)’는 “너의 모든 순간들을 나는 다 기억하고 있어. 그래서 잘할 거라고 믿어. 네가 중국에서 너무 행복해서 여기를 그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더해 푸바오의 새 보금자리인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다 기지를 둘러보고 푸바오 이웃 판다들의 모습과 푸바오를 기다리는 중국 현지 팬들의 이야기도 다룰 예정이다.
‘푸바오, 우리가 사랑한 시간 1354’는 오는 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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