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맛보고 남해 전도마을·통영 등대섬에서 힐링해요

창원=박종완 기자 2024. 4. 5.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4월 수산물과 어촌여행지, 무인도서에 각각 멍게와 남해 전도마을, 통영 등대섬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됐다가 1940년에 유인등대로 바뀐 소매물도 등대는 해양수산부가 2007년에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도 포함되어 있다.

등대섬을 포함한 무인도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통영관광포털 U-투어와 섬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수부, 4월 수산물·어촌여행지·무인도서 선정
경남 남해군 전도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조개잡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서울경제]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4월 수산물과 어촌여행지, 무인도서에 각각 멍게와 남해 전도마을, 통영 등대섬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달의 수산물인 멍게는 경남의 대표 수산물로 창원시, 통영시 앞바다에서 국내 생산량의 70% 이상이 생산된다. 멍게의 겉모습은 울퉁불퉁하게 생겼으며, 주황빛의 속살과 특유의 향은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특히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아연, 셀레늄이 풍부하며, 주로 회로 먹지만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향긋한 풍미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남해 전도마을은 입구부터 체험장까지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 때에 맞춰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 들어서면 싱싱한 조개를 만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주말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또 마을 인근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남해 독일마을, 지족항 등 관광지가 많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등대섬은 섬 정상에 설치된 하얀 등대(소매물도등대)와 어우러진 섬 풍광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됐다가 1940년에 유인등대로 바뀐 소매물도 등대는 해양수산부가 2007년에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도 포함되어 있다.

등대섬은 초지가 발달하고 관목류의 식생이 섬 전체를 덮어 아름다운 초지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섬 북서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안가를 따라 수평, 수직의 절리들이 기하학적인 경관을 보여주고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 해식동굴 등이 절경을 이루는 등 자연경관적·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 2006년 섬 전체가 명승 제18호로 지정됐다.

등대섬을 포함한 무인도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통영관광포털 U-투어와 섬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의 특색있고 다양한 해양수산 정보를 널리 홍보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내용이 소개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