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도시 구현하자" 1068명 구리시 공직자 의기투합

경기=이건구 기자 2024. 4. 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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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는 휴지통에! 청렴은 가슴속에! 함께 걸어요, 청렴의 길' 지난해 경기도 시·군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정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최우수기관 달성 목표를 이뤄 '청렴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구리시의 청렴행정 실천의지를 담은 슬로건이다.

구리시는 4월의 첫날부터 시 공직자들의 의식개혁을 통한 '즐거운 변화,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구리시' 구현을 위해 △반부패와 청렴행정 실천 △적극행정의 패러다임 인식 변화 △직장 내 갑질 근절을 통한 수평적 직장문화 구현 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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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는 휴지통에! 청렴은 가슴속에! 함께 걸어요, 청렴의 길'… 지난해 경기도 시·군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정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최우수기관 달성 목표를 이뤄 '청렴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구리시의 청렴행정 실천의지를 담은 슬로건이다.

구리시는 4월의 첫날부터 시 공직자들의 의식개혁을 통한 '즐거운 변화,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구리시' 구현을 위해 △반부패와 청렴행정 실천 △적극행정의 패러다임 인식 변화 △직장 내 갑질 근절을 통한 수평적 직장문화 구현 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리시가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청렴도시 구현을 위해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1068명의 공무원들이 청렴행정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청렴 도시 구현을 위한 전 공직자 '청렴행정 실천' 서약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일 열린 4월 월례 회의에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일환으로 전 공직자가 청렴실천 의지를 결의하는 '청렴한 구리를 위한 반부패와 청렴행정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번 서약식에 앞서 백경현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1068명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공익 우선의 다짐을 담아 서약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1월 '2024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자체적으로 실시한 청렴도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취약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 2024년 청렴도 1등급 달성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청렴한 구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달라진 구리시의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부패 없는 구리시,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초청 강의... 적극행정의 패러다임 변화 기대


구리시는 이날 월례 회의에서 '충주맨'으로 유명한 충주 시청 김선태 주무관을 초빙해 '충주시 유튜브 성공을 통해 살펴보는 적극 행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주무관은 기존의 틀을 깨고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한 결과 현재 전국 지자체 유튜브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콘텐츠 메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일할 때 상위 주무부처나 상사, 선배를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시민과 수요자 측면에서만 고민하라"고 조언하며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 모두 틀을 깨자"고 강조해 직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직원 대상 교육과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더욱 유연하고 열린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청 전경. /사진=이건구 기자


직장 내 갑질 행위 근절 시책 추진... 간부 공무원 대상 갑질 피해 우려 사례 공유


구리시는 4월 월간업무보고회에 앞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박운평 구리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그동안 노동조합에 접수된 사례 중심의 '공직사회 갑질 근절을 위한 교육'을 추진했다.

박 위원장은 "갑질 행위는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해 상대방에게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한 경우를 일컫는 적폐"라며 "공직사회에서 반드시 근절시키고 직원 상호 간에 공감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공직사회 갑질 행위는 공직사회 구성원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큰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업무능력 저하 등 시정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할 행위"라며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인 직장문화가 조성되도록 간부 공무원이 먼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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