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렌터카·화물차 보험사기 작년 100억원 넘었다

김동규 기자 2024. 4. 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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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이 2023년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06억 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11억 원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해인 2019년 실적은 36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실적은 89억 원, 2022년 실적은 95억 원, 2023년 실적은 106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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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106억원 적발…전년비 11억↑
매년 적발 실적 늘어…사고현장 첨단 조사기법 활용
교통사고 현장. (전남 나주소방서 제공)2023.12.20/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이 2023년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06억 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11억 원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6개 자동차 공제조합은 법인 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다.

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해인 2019년 실적은 36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실적은 89억 원, 2022년 실적은 95억 원, 2023년 실적은 106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자배원은 공제금 누수 방지를 위해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해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보험사기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공제조합에 제보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조치하고, 보험사기 혐의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직접 고발하고 있다.

또한 보험사기 조사업무 컨설팅, 블랙박스 영상분석, 실무자 협의회 등을 통해 공제조합과 협력해 보험사기 적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고현장 조사기법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자배원은 보험사기 의심사고 분석 시 사고재현 프로그램, DTG 분석, 360도 카메라, 3D MAP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고 환경과 유사성을 확보하여 사고를 재현하고, 공학적 계산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graph)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자동차의 속도·위치·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을 기록하는 장치다.

이러한 조사기법으로 사고환경의 보존과 사고 발생의 상관관계 입증 등 증거의 실효성을 높이고,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에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배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기법 개발과 함께 첨단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분석 결과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첨단기법을 활용한 사고조사와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조사기법을 공제조합 사고조사와 손해사정에도 적극 활용해 보상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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