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표 행사해야죠"...22대 총선 사전투표 시작

권준수 2024. 4. 5. 1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나선 유권자들…남녀노소 투표소 발걸음
주민센터·인천공항 등 3천5백여 곳 투표소 마련
이틀간 사전 투표…새벽 6시~오후 6시 투표소 운영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투표소엔 남녀노소 유권자분들이 일찍이 와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2대 총선 당일 투표할 여유가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가까운 주민센터와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3천565곳의 투표소를 찾으시면 됩니다.

오는 10일 선거 당일까지 닷새 앞두고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이곳 사전투표소는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아침 시간대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목소리 들어보시죠.

[정지윤 / 30대 유권자 : 큰 그림을 보고 판단했습니다. 대한민국이 큰 방향에서 어떤 식으로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아무래도 살아갈 시간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 많이 (투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정숙 / 60대 유권자 : 좋은 사람들 많이 뽑아서 물가도 많이 안정됐으면 좋겠고요. 생각보다 유권자들이 투표 많이 할 것 같아요. 저희 형제들이, 친정 식구들이 새벽부터 막 꼭 나가서 해라 급하면 사전투표라도 다 해라….]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있다면, 전국 곳곳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사진과 이름 등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을 캡처해 저장한 파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전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국번 없이 대표전화 '1390'번으로 전화하셔도 됩니다.

[앵커]

투표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네, 저도 이곳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각 투표소 안에 들어가시면, 주소에 따라 관내·관외로 나눠서 투표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만약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하신다면 주소지 라벨이 붙어있는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게 됩니다.

투표하신 뒤에 용지를 봉투에 넣으셔야 한다는 점 유의하셔야겠고요.

투표를 잘못하거나 용지를 훼손하는 등 유권자 본인이 실수한 경우엔,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는 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사전투표소 안에서 이른바 '인증 사진'을 촬영해선 안 되는데요.

이는 본 투표 때도 마찬가지고,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찍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여야 모두 본 투표에 앞서 사전투표에 상당히 집중하는 분위기인데요.

투표 진행 상황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별로 확인 가능한데요.

오전 9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19%로, 지난 21대 총선과 2년 전 대통령 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높습니다.

이틀에 걸친 최종 사전투표 투표자 수와 투표율은 내일 공개됩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