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24시] 양평과 가평 잇는 야밀고개 위험도로 개선공사 완료

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4.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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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과 가평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구간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가 완료돼 4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는 총 47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길이 총 1.32㎞,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가 완성됐다.

황학용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야밀고개 외에도 도로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경기도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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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 산불특별대책기간 지정…불법 소각 집중 단속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 대상 확대

(시사저널=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양평군과 가평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구간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가 완료돼 4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양평군과 가평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개선공사 터널 진입로 ⓒ경기도 제공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는 총 47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길이 총 1.32㎞,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가 완성됐다. 개통은 지난 2018년 11월 착공 후 5년 4개월 만이다.

이번 개선공사로 급경사와 굴곡이 심한 도로를 직선화하고 총 538m 터널과 30m 교량을 새로 설치했다. 

특히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을 잇는 야밀고개는 굴곡과 경사로 인해 비나 눈이 오는 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지난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선형 개선을 통해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직선화돼 양평군과 가평군 구간 교통사고 위험성이 감소하고 결빙 시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학용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야밀고개 외에도 도로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경기도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4월 산불특별대책기간 지정…불법 소각 집중 단속

경기도가 4월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영농 준비로 인한 불법 소각 행위가 증가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동 단속을 실시한다.

산불특별대책기간에는 산림녹지과를 포함한 3개 산림 관련 부서 62명을 12개 기동 단속반으로 편성해 산림 인접 지역 불법 소각,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 화기물 소지 입산자 등을 주 1회 이상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예방 홍보 및 산불 발생시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도 예고했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 행위는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인한 화재 발생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지난해 산불발생 107개 건수 중 소각에 의한 산불(23건)은 21.5%에 달했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작은 불씨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산불로 이어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 대상 확대

경기도는 오는 4월 말부터 실시하는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 대상을 기존 이륜차 노동자에서 대리운전 노동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은 배달, 대리운전 등 플랫폼노동자를 위한 작업 안전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대상자 확대는 플랫폼노동자 가운데 대리운전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도내 플랫폼노동자 약 17만명 중 45.1%인 약 7만5000여 명이 대리운전 종사자다. 

경기도는 플랫폼노동자가 언제나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참여자를 늘리고, 교육 내용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력해 약 15분 분량의 강의로 개발할 계획이다. 온라인교육 참가자는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 1300명으로 확대된다.

또한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도는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해 기본 자세부터 도로 주행까지 원스톱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시군 소속 사업장에서는 심폐소생술, 직무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 실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은 총 3206명 이수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온라인 및 대리운전 노동자 안전교육 확대를 통해 경기도에서 일하는 플랫폼노동자의 안전인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정착을 확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및 경기도 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북부광역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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