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가”…비례대표 투표용지 기표대 밖으로 삐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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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6일 실시되는 가운데 비례대표 선출용 투표용지가 기표소 밖으로 삐져 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38개로 용지의 길이는 51.7㎝에 달한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비례정당의 경우 얼마나 후보를 낼지 예측하기 힘든 부분인데 이번의 경우 많은 정당에서 후보를 내 투표용지가 길어져 생기는 현상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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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 정당 노출 우려 발생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6일 실시되는 가운데 비례대표 선출용 투표용지가 기표소 밖으로 삐져 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38개로 용지의 길이는 51.7㎝에 달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설치된 기표대는 2018년에 제작된 제품으로 크기는 소형 750㎜(가로)X650㎜(세로), 대형 1200㎜X760㎜다.
세로 길이는 팔걸이의 길이가 포함돼 실제 투표용지를 올려두고 기표를 진행하는 기표대는 15~20㎝가량 짧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표를 위해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할 때 비례투표 용지가 밖으로 삐져나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투표를 마친 한 시민은 “비례대표 기표를 하고 용지를 접으려고 했는데 용지가 기표대 밖으로 삐져나가 깜짝 놀랐다”며 “용지 위쪽의 정당에 기표했는데 내가 어딜 찍었는지 보였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비례정당의 경우 얼마나 후보를 낼지 예측하기 힘든 부분인데 이번의 경우 많은 정당에서 후보를 내 투표용지가 길어져 생기는 현상 같다”고 설명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나. 유권자는 신분증만 챙기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재를 위해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때는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할 수 없고, 투표소 내에서도 촬영은 불가능하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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