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러 올 거야"…'푸바오 할부지' 마지막 편지 화제

유영규 기자 2024. 4. 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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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중국 매체와 웨이보(微博·중국판 X) 등에 따르면 강 사육사의 친필 편지는 '사랑하는 푸바오!'로 시작합니다.

네티즌들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푸바오가 있다', '강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뚠빵이(푸바오 애칭·福猪猪)는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겁니다'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강 사육사는 2020년 7월 20일 푸바오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돌봐온 사육사로 '판다 할아버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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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마지막 편지

태어난 지 1천354일 만에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강바오'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의 마지막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오늘(5일) 중국 매체와 웨이보(微博·중국판 X) 등에 따르면 강 사육사의 친필 편지는 '사랑하는 푸바오!'로 시작합니다.

그는 푸바오에게 '할부지(할아버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편지를 쓴 날짜는 지난 3일로 돼 있으며, '할부지가∼'로 끝을 맺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편지를 중국어 번역문과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푸바오가 있다', '강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뚠빵이(푸바오 애칭·福猪猪)는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겁니다'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강 사육사는 2020년 7월 20일 푸바오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돌봐온 사육사로 '판다 할아버지'로 불립니다.

푸바오를 위해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2일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3일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와 동행하기로 해 심금을 울렸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에버랜드 환송 행사에 참석해 강 사육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모친상에 애도를 표했다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사진=중국 SNS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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