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 '건강' 챙기기 고심…내년까지 '여의도 면적' 약초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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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 건강 증진과 보건 발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내년까지 한국의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규모의 '약초산'도 조성할 계획이다.
북한은 2025년까지 이 규모의 약초산을 만들 계획으로, 이를 통해 보건부문의 물질적 토대를 강화해 인민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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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인민 건강 증진과 보건 발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내년까지 한국의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규모의 '약초산'도 조성할 계획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해마다 4월과 5월은 약초재배월간이다"이라면서 "올해 진행되는 봄철 약초 재배 월간사업의 중심은 시·군들에서 300정보 약초산 조성 사업을 힘 있게 내미는 것과 함께 약초 임지들을 적극 찾아내 약초자원 보호구역들을 선정함으로써 모든 산에 약초·약 나무숲이 무성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00정보는 90만평으로 여의도 면적(2.9㎢)과 비슷한 규모이다. 북한은 2025년까지 이 규모의 약초산을 만들 계획으로, 이를 통해 보건부문의 물질적 토대를 강화해 인민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문은 약초의 양뿐만 아니라 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약초 종자 확보, 약초 재배 계획, 영양 비료 문제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의약품 생산 단위들이 우리나라에 흔한 약초를 가지고 효능 높은 고려약을 생산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약초 재배 월간에 나라의 모든 산에 약나무와 약초들을 더 많이 심고 가꾸어 고려약의 원료보장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 김만유병원에서 바닷물을 원료로 순환기 질병 치료약물 '광물질 심장주사약'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신문은 "광물질 심장주사약으로 심근허혈 및 조기수축성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에 달라붙어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 연구성과는 국가과학기술성과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또 황해북도 종합병원에서 복강경수술 설비와 기구를 제작하고,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에서도 종양절제 수술의 치료 효율을 높이는 선진 수술 방법이 개발돼 임상에 들어갔다고도 밝혔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료보건 수준 제고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북한은 외부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보건의료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약·의학 부문 성과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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