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인조 강도, 필리핀 세부서 '경찰과 총격전'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2024. 4. 5.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한 명이 사망했다.

세부 데일리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인 용의자 A씨(47), B씨(45), C씨(49) 등 3명은 지난 2일(현지시간) 모두 권총으로 무장한 채 세부 고급 주택가의 한 저택에 침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조직적인 범죄 단체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의 정확한 신원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총 무장하고 고급주택가 '한인 여성사업가' 노려
한국인 용의자 1명 사망…필리핀 경찰 1명도 총상
지난 2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체포된 한국인 강도 용의자 2명의 모습. 연합뉴스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한 명이 사망했다.

세부 데일리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인 용의자 A씨(47), B씨(45), C씨(49) 등 3명은 지난 2일(현지시간) 모두 권총으로 무장한 채 세부 고급 주택가의 한 저택에 침입했다.

이들은 한국인 여성 사업가를 위협해 귀금속 2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웃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먼저 방아쇠를 당긴 것은 한국인 강도들이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찰도 대응 사격에 나섰다.

경찰의 총격에 용의자 A씨가 사망했고 총상을 입은 경찰관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한국인 용의자 2명도 체포됐다. 필리핀 경찰은 이들을 강도와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조직적인 범죄 단체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의 정확한 신원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ycbyun3@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