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도봉산역 26㎞ 땅속으로… "지하철도 밑그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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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경부선 등 6개 구간의 약 72㎞ 구간을 지상철도는 노선별로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은 대규모 개발로 대기업 등을 유치하는 등 철도지하화 밑그림을 공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장 등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구성 및 출범식'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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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장 등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구성 및 출범식'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철도지하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서울을 비롯한 지역철도를 초함해 추진한다고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2월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철도지하화를 '교통 분얀 3대 혁신 전략' 중 하나로 삼기도 했다. 이날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개한 검토구간은 지상철도 71.6km로, 경부·경인·경의·경원·경춘·중앙선이 대상이다.
국토부 등은 철도지하화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민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용산-도봉산역(26.1km)까지 가장 길며 온수역-구로역(5.8km)이 가장 짧다. 용산역-금천구청역 구간(19.5km)은 한강 밑을 지나고 강남권은 지상철도가 다니지 않는 만큼 별도 노선은 없다.
이날 공개된 철도지하화 노선들은 지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자체 구상 중인 일종의 가안이다. 우선 국토부·지자체는 채권 발행을 통해 '선지하화·후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상부공간에 대한 구체적 개발 방안은 향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설명회를 진행 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2일 '철도 지하화 사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 철도부지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철도 지하화 사례를 검토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경부선·경인선·경원선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노선 결정을 위한 평가 기준과 최적의 지하화 공법·도시개발 방향 등을 도출한다.
국토부는 이날 협의체가 출범함에 따라 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민간이 참여하는 ▲지하화 기술 분과(12명) ▲도시개발 금융 분과(12명) ▲지역협력 분과(미정)를 운영한다. 최적의 지하화 용량·기법, 사업비 최소화 방안, 상부개발 방향과 금융비용 최소화 등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도 별도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성공 열쇠는 지자체가 쥐고 있다"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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