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시립도서관 대출 10년 새 430% 급증…'통합·혁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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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시립도서관 운영을 10년간 꾸준히 개선한 결과 도서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상호대차·통합 반납·지하철역 무인 반납으로 18개 시립도서관 도서나 논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통합 반납은 도서를 빌려 쓰고 돌려줄 때 대출한 곳뿐만 아니라 다른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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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시립도서관 운영을 10년간 꾸준히 개선한 결과 도서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책누리 서비스'가 시작된 2014년 하루 평균 도서 대출·열람 권수가 1천98권이었으나 올해는 5천820권으로 약 430% 늘어났다.
이 서비스는 상호대차·통합 반납·지하철역 무인 반납으로 18개 시립도서관 도서나 논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호대차는 자주 찾는 도서관에 없는 특정 자료를 다른 도서관과 품앗이 하듯이 교환하며 이용하는 방식이다.
통합 반납은 도서를 빌려 쓰고 돌려줄 때 대출한 곳뿐만 아니라 다른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무인 반납함은 지하철 3호선 대화·주엽·마두·백석·화정·원당·원흥·삼송·지축역과 경의중앙선 일산·백마·행신역 등 12곳에 설치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3개 권역별로 차량 1대씩 배정해 무인 반납함 도서를 매일 회수한다.
시는 시립도서관을 꽃, 영어, 예술, 향토문화, 세계그림책, 창의공간 등 주제로 다양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해 독서 인구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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