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신욱 前통계청장 '소득통계 조작 의혹' 무혐의 결론

윤도진 2024. 4. 5.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신욱 전 통계청장이 소득 통계 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고발된 강 전 청장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말 고발 접수…고용통계 왜곡 의혹으로는 지난달 대전지검이 기소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강신욱 전 통계청장이 소득 통계 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고발된 강 전 청장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계 소득 통계가 정확성과 일관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적 방법에 따라 작성·보급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특정 값을 산출하기 위해 조작되거나 허의로 작성된 통계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강 전 청장이 2018년 가계동향조사의 표본 집단 중 저소득층 비율을 의도적으로 줄여 소득 양극화가 개선된 것처럼 통계를 왜곡해 발표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강 전 청장은 가계동향조사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은 끝에 2018년 8월 경질된 황수경 전 통계청장의 후임으로 임명됐습니다.

강 전 청장은 2019년 비정규직 고용통계 조사와 관련해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지난달 대전지검이 불구속 기소해 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검찰은 강 전 청장과 김수현·김상포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인사 11명을 주요 국가통제 조작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