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면 다음은 9월에 봐야” 김하성-이정후 맞대결 2라운드, 어떤 모습일까 [MK초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4. 5.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 4연전에서 뜨겁게 맞붙었던 김하성과 이정후가 다시 맞붙는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은 앞서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4연전을 가졌고 2승씩 나눠가졌다.

두 팀은 이번에 맞붙으면 당분간 맞대결이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막 4연전에서 뜨겁게 맞붙었던 김하성과 이정후가 다시 맞붙는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은 앞서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4연전을 가졌고 2승씩 나눠가졌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를 찾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선수 모두 인상적이었다. 이정후는 4경기 1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3볼넷 2삼진 기록했다. 네 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며 1번 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김하성은 같은 기간 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3삼진 기록했다. 특히 시리즈 마지막 경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몰아치며 팀의 13-4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만난 김하성은 “어렵거나 그럴 것은 없다. 하던 대로 똑같이 하면 된다”며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날씨다. 그는 “샌프란시스코가 제가 알기로는 지금 날씨가 조금 춥다. 부상을 조심해야 할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정후와 맞대결에 대한 부담감은 일찌감치 덜어낸 모습이다. 그는 “(이)정후 만나고 그러면 서로 좋다”며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앞서는 모습 보여줬다.

두 팀은 이번에 맞붙으면 당분간 맞대결이 없다. 오는 9월 7일까지 기다려야한다.

김하성은 “이번에 보면 또 이제 9월에 봐야한다.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며 한동안 마주치지 않을 상대와 후회없는 대결을 다짐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원정 7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팀은 이번 시리즈 딜런 시즈 vs 조던 힉스, 마이클 킹 vs 키튼 윈, 맷 월드론 vs 로건 웹의 선발 매치업을 예고했다.

월드론과 윈을 제외한 모든 선발들이 같은 팀을 연달아 상대한다. 이점은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상대와 한 번 붙어봤고 스카우트 보고서도 잘 준비돼 있다”며 상대에게 익숙하다는 점을 인정한 뒤 “이것이 이점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상대와 싸워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익숙함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같은 상대를 연달아 상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주 잘하거나 아주 못할 경우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선발 투수들은 첫 등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다음 등판에서는 더 자신감을 느낄 것”이라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