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연루 연예인 의혹에…'꼬마요리사’ 노희지 “나 아냐”

김자아 기자 2024. 4. 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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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리사' 노희지./TV조선

배우 노희지가 송하윤의 학교폭력에 연루된 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다.

노희지는 4일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댓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년생)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은데 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노희지가 언급한 ‘반포고 88년생 연예인’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다.

앞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 보도로 처음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2004년 고등학생이었던 여배우 S씨에게 불려나가 1시간30분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일로 S씨는 반포고등학교를 다니다 강제전학을 갔다고 한다. 이후 S씨는 송하윤으로 지목됐다.

배우 송하윤./킹콩 by 스타쉽 제공

그러나 더욱 자세한 폭행 당시의 상황이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A씨 폭행 현장에 또 다른 연예인 B씨가 함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씨는 인지도 높은 유명 연예인으로, 1986년생인 송하윤보다 두 살 어린 후배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비슷한 시기 반포고등학교를 졸업한 연예인중 1988년생인 노희지를 B씨로 지목했다. 노희지가 즉각 의혹을 부인하자 온라인상에선 다른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이진호씨는 영상 댓글을 달아 B씨에 대해 “반포고가 아닌 다른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폭행에 전혀 가담하지 않았다” “더이상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송하윤 측은 학폭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것은 맞다”면서도 당시 가해자들의 요구로 피해자의 등교 여부를 알려줬다가 학폭 가해에 연루됐다는 식의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제보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와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등 필요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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