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일본만화 주목한 서점가…'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2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서점가에 부는 일본 만화 열풍이 거세다.

교보문고가 5일 발표한 3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와야마 야마의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가 2위로 진입했다.

2년 전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기 만화 '가라오케 가자!'의 후속작이다. 40대 야쿠자와 법학부 대학생의 이야기를 다뤘다.

스즈키 유오토의 만화 '사카모토 데이즈' 14권도 5위로 진입했다.

'주술회전' 25권은 41위를 차지했다. 일본 만화는 아니지만 '열혈강호' 90권은 18위다.

가수 김창완의 신작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3위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저자가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지와 매일 아침 직접 쓴 프로그램 오프닝 글을 책으로 엮었다.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양유진의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는 8계단 떨어진 9위다.

교보문고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3월27일~4월2일 판매 기준)

1.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2.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상)(와야마 야마·문학동네)

3.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웅진지식하우스)

4. 일류의 조건(사이토 다카시·필름)

5. 사카모토 데이즈 14(스즈키 유우토·대원씨아이)

6.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7.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8. 알사탕 제조법(백희나·스토리보울)

9.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양유진·21세기북스)

10. 양수인간: 삶의 격을 높이는 내면 변화 심리학(최설민·북모먼트)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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