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계양구에 북부 문예회관 건립 검토…연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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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서구·계양구에 1천석 안팎의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검토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음 달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시의회, 문화예술계 등과 협의해 올해 안에 북부 문예회관 건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시의회에서도 균형 발전 차원에서 북부권 광역 문예회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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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서구·계양구에 1천석 안팎의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검토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말까지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5월 연구기관에 의뢰해 진행 중인 이 용역은 광역 문예회관이 없는 서구·계양구에 회관 건립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인천에서 시가 건립한 광역 문예회관으로는 인천문화예술회관(남동구)·아트센터인천(연수구)·트라이볼(연수구)·수봉문화회관(미추홀구)이 있다.
이 중 1천석 이상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인천문화예술회관(1천332석)과 아트센터인천(1천727석)은 모두 인천 남부에 있다.
시는 인천 북부권에 광역 문예회관이 없는 점을 고려해 서구·계양구 주민의 문화시설 이용 실태와 수요, 적정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북부 문예회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북부 문예회관이 들어설 서구·계양구의 적정 후보지 2∼3곳도 제안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음 달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시의회, 문화예술계 등과 협의해 올해 안에 북부 문예회관 건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시의회에서도 균형 발전 차원에서 북부권 광역 문예회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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