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꿈꾼다…EPL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의 ‘목표’

이정빈 2024. 4. 5.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후반기에 가장 뜨거운 공격수인 호드리구 무니스(22·풀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꿈꾸고 있다.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풀럼 이적을 택했던 무니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후반기에 가장 뜨거운 공격수인 호드리구 무니스(22·풀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꿈꾸고 있다.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풀럼 이적을 택했던 무니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무니스는 어린 시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헹크의 제안을 받았다. 그는 어느 쪽도 택하지 않고 2021년 풀럼으로 이적했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할 수 있었지만, 어렸을 적부터 무니스의 꿈은 맨유 유니폼을 입는 것이다. 그가 꿈을 이룰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끝자락으로 향하는 가운데, 풀럼은 리그 13위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마르코 실바(46·포르투갈)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전력으로 잔류 목표에 가까워진 상태다. 시즌 전 주포였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9)가 태업 끝에 알힐랄로 떠나면서 많은 우려가 나왔지만, 무니스라는 새로운 골잡이를 발견하면서 걱정을 덜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10경기에서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던 무니스는 새해를 기점으로 반전을 이뤘다. 최근 9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올리며 2024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무니스의 활약 속 풀럼은 맨유, 브라이튼, 토트넘 등 리그 중상위권 팀들을 연달아 잡기도 했다.



무니스의 활약이 계속되자,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최전방 무게감이 줄어든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지난달 “토트넘이 무니스를 주시할 수도 있다. 무니스가 소속된 CAA 에이전시는 최근 몇 년 사이 토트넘과 여러 차례 거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무니스가 맨유 이적을 희망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역시 라스무스 호일룬(21)을 받쳐줄 수 있는 공격수를 탐색 중이다. 호셀루(34·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대상으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무니스가 맨유를 드림 클럽으로 뽑으며 또 다른 선택지가 나왔다.

한편 풀럼과 무니스는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한 상태다. 여기에 풀럼이 계약 기간을 1년 늘릴 수 있는 조항을 보유했다. 최근 활약으로 무니스의 주가가 치솟자, 풀럼은 무니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았기에 협상을 서두를 생각은 없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4일 “무니스를 향한 관심에도 풀럼은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는다. 풀럼 관계자들이 내부적으로 재계약 가능성을 논의 중이지만, 계획된 협상은 없다”라고 현 상황을 알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