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강동원과 '늑대의 유혹' 당시 안티 120만. 버텨보잔 생각만 했다"[조목밤]

고향미 기자 2024. 4. 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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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조한선과 열연을 펼쳤던 영화 '늑대의 유혹' 당시 심경을 공개한 배우 이청아./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청아가 강동원, 조한선과 열연을 펼쳤던 영화 '늑대의 유혹' 당시 심경을 공개했다.

4일 오후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하 '조목밤')에는 '우아함의 인간화 만인의 워너비 풀네임 이청아 언니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청아는 "나는 슬프다 솔직히? '늑대의 유혹' 때 막말을 들으면서 활동한 게..."라는 조현아의 고백에 "난 120만 안티를 끌고 다녔어!"라고 자진 납세를 했다.

배우 강동원, 조한선과 열연을 펼쳤던 영화 '늑대의 유혹' 당시 심경을 공개한 배우 이청아./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이에 조현아는 "그걸 견뎌냈을 생각을 하면... 나는 약간... 나는 언니가 얼마나 욕먹었는지 아니까"라고 속상해 했고, 이청아는 "같이 욕했구나?"라고 장난을 쳤다. 그러자 조현아는 "난 욕 안 했어!"라고 펄쩍 뛴 후 "언니 나는 절대 욕 안 해! 왜인 줄 알아? 나는 너무 세게 당했었거든. 그래서 나는 절대 안 해"라고 털어놨다.

조현아는 이어 "내가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거 절대 안 하는데 (언니 보고) 그건 있었지! '저 사람은... 진짜 소설에 나오는 사람 같다...'"라고 알렸고, 이청아는 "이게 사실 내가 제일 듣고 싶던 말인데...!"라고 폭풍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현아는 "'나도 저런 상황에 놓이고 싶다...!' 그런 생각"이라고 덧붙였고, 이청아는 "그게 최고의 찬사지..."라고 몸 둘 바 몰라 했다.

조현아는 또 "진짜 얼마나 억울했을까?"라면서 "만약에 내가 언니 얼굴에다가 '늑대의 유혹' 주인공이었잖아?"라고 가정했고, 이청아는 "억울해?"라고 물었다.

배우 강동원, 조한선과 열연을 펼쳤던 영화 '늑대의 유혹' 당시 심경을 공개한 배우 이청아./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그러자 조현아는 "'나 억울해! 나 억울해!' 난 맨날 이랬을 거 같아 진짜로!"라고 답했고, 이청아는 "내가 그때 마케팅 수업을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맨날 예가 그거였다? 코카콜라, 깜찍이 소다, 데미소다 이런 식으로 해서 어떻게 깜찍이 소다가 성공했는가에 대해서. 깜찍이 소다가 훨씬 적은 용량으로 작은 캔을 출시한 거야! 한번 먹기 좋게!"라고 운을 뗐다.

이청아는 이어 "근데 나는 거기에 갑자기 내가 그 당시에 같이 활동하던 배우진이 쫙. 어쨌건 그 안에서 내가 내 배역을 받아서 일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틈새에서 버텨야겠다! 잘 버티자! 그리고 굳이 저 코카콜라 시장으로 가지 말자! 저기는...!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일단 버텨보자!'. 그래서 나는 아마 앞에 10년은 내가 일하는 곳이 어떤 곳이구나를 배운 거 같다. 연기 외에는!"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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