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녹아든 역사… 직접 걷고 조사한 동해의 내력

전인수 2024. 4. 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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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누구에게 어디에 사냐고 질문을 받게 되면 땅 위에 사는 것이 아니라 땅이름 위에 산다고 대답한다." 동해 지역의 지명 유래는 물론, 지역민들의 생활상이 진하게 농축돼 있어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동해의 내력을 소상히 알 수 있는 '동해시 땅이름 이야기'가 나왔다.

윤종대 동해역사문화연구회장이 편저한 이 책은 동해시 망상·묵호·발한·동호·부곡·천곡·송정·북삼·북평·삼화 등 10개 동의 이름을 노래와 전설·풍수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유래로 재탄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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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대 ‘동해시 땅이름 이야기’

“오늘날 누구에게 어디에 사냐고 질문을 받게 되면 땅 위에 사는 것이 아니라 땅이름 위에 산다고 대답한다.”

동해 지역의 지명 유래는 물론, 지역민들의 생활상이 진하게 농축돼 있어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동해의 내력을 소상히 알 수 있는 ‘동해시 땅이름 이야기’가 나왔다.

윤종대 동해역사문화연구회장이 편저한 이 책은 동해시 망상·묵호·발한·동호·부곡·천곡·송정·북삼·북평·삼화 등 10개 동의 이름을 노래와 전설·풍수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유래로 재탄생 했다. 특히 동 이름 뿐아니라 동 안에 있는 세부 마을과 산·명승지·하천 등 196곳을 역사적 기록과 야사 등을 토대로 사진과 지도 등을 곁들인 이야기 형태로 쓰여져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수 있도록 돼 있다. 저자는 땅 이름은 그 땅에 터 잡고 살았던 사람들이 함께한 자연·환경·역사·문화·산업·종교·풍습·언어 등의 모든 생활상이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에 화석과 같은 귀중한 무형의 문화유산이라고 말한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10년간 우리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지명자료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기록한 지명연구지로서 값진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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