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론조사]① 지역구 투표 민주당 40%·국민의힘 33%

정아연 2024. 4. 4. 20: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이제 엿새 남았습니다. 이틀간의 사전투표는 내일(5일) 시작됩니다. 오늘(4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른바 '깜깜이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총선 관련 새로운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고, 직전인 3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만 공표할 수 있습니다. 막판 표심이 안갯 속에 요동칠 수 있습니다.

KBS는 한국리서치와 함께 총선 마지막 전국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국 유권자 5천 명에게 선거 여론을 물었습니다.

"반드시 투표" 83%…사전투표 40%·본투표 55%

이번 총선을 앞두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선거 기간 꾸준히 늘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83%로 나타났습니다.

"투표를 한다면 사전투표(4월 5일·6일)와 본투표(10일)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해선 "사전투표 하겠다" 40%, "선거일 당일 투표하겠다" 55%로 조사됐습니다.

사전투표 응답 비율은 광주·전라,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계열 정당 지지층에서 50%를 넘었습니다. 반면 70세 이상,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당일 투표 응답이 60%를 상회했습니다.

지역구 투표는? 더불어민주당 40%·국민의힘 33%·미결정 19%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거냐'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 40%, 국민의힘 후보 33%로,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 지지가 높았습니다.

양당 후보에 대한 지지는 6일 전 조사(민주당 40%·국민의힘 33%)에서 움직이지 않고 동일하게 조사됐습니다. (KBS의뢰·한국리서치 3월24일~26일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녹색정의당 후보는 0.4%, 개혁신당 후보 1%, 새로운미래 후보 1%, 새진보연합 후보 0.1%, 진보당 후보는 1% 지지 응답을 받았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여전히 19%에 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17%·국민의미래 28%·조국혁신당 22%


비례정당 투표 의향에선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은 28%였습니다.

녹색정의당은 1%,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였고, 조국혁신당은 6일 전과 동일하게 22% 지지 응답을 받았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21%였습니다.

정부 지원론 40% vs 정부 견제론 52%

이번 총선에 대한 인식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40%가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2%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총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지도 물었는데, "여당이 과반의석 차지할 것"이란 응답은 23%,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차지할 것" 의견에는 47%가 답했습니다.

"국회 세종시 이전" 찬성 49%…"민생회복지원금" 반대 55%


최근 여야의 총선 공약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한 '여의도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에 대해 긍정 의견이 49%, 부정 의견은 38%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시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긍정 의견 38%, 부정 의견이 55%로 조사됐습니다.

■ 투표에 영향? "후보자 발언·재산" 55% , "물가 등 경제" 66%


후보나 정당 결정에 선거 과정의 이슈들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물었습니다.

물가와 집값 등 경제 환경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은 66%로 조사됐고, "영향 없었다"는 응답은 28%였습니다.

후보자의 발언과 재산 등 신상 문제에 대해선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이 55%,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습니다.

"후보자의 사법 리스크가 투표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는 여론은 54%, "영향 없었다" 38% 였고, "각 정당의 공천과 선거운동이 영향을 주었다" 47%, "영향 없었다" 46%로 비슷했습니다.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료계 사태는 "투표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이 55%, "영향 없었다"가 38%였고,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은 "영향을 주었다" 51%, "영향 없었다" 3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운영 평가는 "잘한다" 33%, "못한다" 62%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6%, 녹색정의당 1%,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진보당 1%, 조국혁신당 8%, 지지정당 없음 12% 였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대상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0명
조사일시 2024년 3월 30일 ~ 2024년 4월 2일 (4일간)
조사방법 3개 통신사 제공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19.9%
가중치 부여방식 권역별·성별·연령별 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s://nesdc.go.kr/portal/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권세라
1.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6차)_설문지(240402).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4_gYz6Mk.pdf
2.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6차)_결과표(240402).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4_kY6obt.pdf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