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양천갑 구자룡 "신정차량기지 이전, 서울시장·구청장과 '원팀'돼 해결할 것"

이진석 기자 2024. 4.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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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룡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신정지선 연장이 같은 당 소속인 양천구청과 김포시장과 협의를 통해 시작되고 있고, 목동 재건축 문제도 제가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소속인 서울시장·구청장 등과 원팀이 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정지선 연장을 통한 이전과 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후보는 공약질문에서 상대 후보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황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목동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현재 법도 시행 전이고 법 이외 시행령, 시행규칙, 서울시계획 등이 아직까지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이러한 관련 법규가 완비되려면 3년여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때 옵션으로 선택하라고 하면 지금 진행되는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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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황희 의원과 TV토론서 밝혀
"양천 주거 양극화 진행 중···재건축·재개발 속도"
황희 발의 '노후계획도시정비법' 무용론 꼬집어
"오목교서 파리공원까지 교육밸리 구축" 공약
[서울경제]

구자룡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신정지선 연장이 같은 당 소속인 양천구청과 김포시장과 협의를 통해 시작되고 있고, 목동 재건축 문제도 제가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소속인 서울시장·구청장 등과 원팀이 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정지선 연장을 통한 이전과 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일 구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구 후보는 전날 방영된 양천구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후보자토론회에서 “양천은 주거문제에 있어 양극화가 현재진행 중으로, 낡고 불편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양천의 재건축과 재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천의 현안인 목동선, 강북횡단선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과 지방을 이분하고 서울권에서는 경제성평가를 동일한 기준으로 두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고려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고 입법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교통섬과 같은 양천의 교통문제를 해소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구 후보는 공약질문에서 상대 후보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황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목동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현재 법도 시행 전이고 법 이외 시행령, 시행규칙, 서울시계획 등이 아직까지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이러한 관련 법규가 완비되려면 3년여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때 옵션으로 선택하라고 하면 지금 진행되는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시행령 제정에는 4개월여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제 질문은 단순한 시행령 제정뿐만 시행규칙과 관련 지침까지 모든 절차와 관련된 법규 구비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용되기 어렵다고 보이는데 그 옵션대로 적용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하며 황 의원이 통과시킨 법안의 ‘목동 재건축 무용론’을 제기했다.

구 후보는 또 주도권 질문에서 황 의원에게 “과거 목1~3단지 종상향과 관련해 3종 상향을 이끌어냈고 종상향을 위한 20%의 민간임대아파트는 목동 주민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홍보하셨다”며 “지금도 그 안이 타당하다고 보시는지에 대해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황 의원은 “당시 주민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투표한 것을 오히려 저는 반대했다. 주민들이 의사결정 하니까 그렇게 한 것”이라며 20% 민간임대아파트 비율을 종상향 조건으로 한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는 게 구 후보 측 입장이다.

구 후보는 교육도시인 목동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시행과 관련해 “고교학점제의 경우 학생의 자율성을 높이고 자기주도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저는 오목교부터 파리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교육밸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회교사제를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높임과 동시에 고등학교끼리 지역에서 연계해 학점교류 형태로 서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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