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장소 없이 '계좌번호만' 적힌 청첩장…축의금 논쟁

남민주 인턴 기자 2024. 4.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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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짜와 장소 없이 계좌번호만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받고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첩장 이런 경우 흔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직장인 A씨는 "아는 분이 본인 자식 결혼한다며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셨다"고 운을 뗐다.

지인이 보낸 청첩장에는 '저희 의견에 따라 간소하게 식을 진행합니다'라는 취지의 문구만 적혀있을 뿐, 결혼식이 진행되는 날짜와 장소는 쓰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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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결혼식 날짜와 장소 없이 계좌번호만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결혼식 날짜와 장소 없이 계좌번호만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받고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첩장 이런 경우 흔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직장인 A씨는 "아는 분이 본인 자식 결혼한다며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셨다"고 운을 뗐다.

스크롤을 내린 A씨는 당황했다. 지인이 보낸 청첩장에는 '저희 의견에 따라 간소하게 식을 진행합니다'라는 취지의 문구만 적혀있을 뿐, 결혼식이 진행되는 날짜와 장소는 쓰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계좌번호는 쓰여 있었다"며 "결혼식은 간소하게 할 거라서 저를 초대하진 않을 거지만 축의금은 내라는 소리가 맞냐"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경우가 흔하냐"며 축의금을 계좌로 보내는 것이 맞는지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냥 무시해도 될 것 같다" "몰상식한 경우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받은 게 있다면 보내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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