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유격수 타율 0.138 슬럼프, 사령탑은 ABS 스트라이크존을 봤다 [SS잠실in]

윤세호 2024. 4.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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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높은 타율을 기대할 타자는 아니다.

아직 완성된 선수라 할 수 없으나 유격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송구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

25세 이하 젊은 대표팀에서 주전 유격수를 할 만큼 재능은 있다.

이날 NC는 최정원(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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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7번타자 김주원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7회초 선두타자안타로 출루하고 있다.2023.10.12.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당장 높은 타율을 기대할 타자는 아니다. 그래도 통산 타율 0.228보다 크게 떨어지는 숫자가 찍히고 있다. NC 강인권 감독이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22)이 고전하는 원인을 전했다.

강 감독은 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주원이 전날까지 타율 0.138로 고전하는 것에 대해 “원래 스트라이크존 상단이 김주원 선수에게는 콜드존이다. 타율이 낮은 곳인데 ABS는 이곳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다. 이 부분에서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시작부터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첫 3경기에서 안타 없이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27일 창원 키움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쳤고 30일과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총 3안타를 기록했다. 페이스를 회복하는가 싶었는데 지난 2일과 3일 LG전에서 5타수 무안타다.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계속 경기에 출장시키는 것과 휴식을 주면서 흐름을 바꾸는 것이다. 강 감독은 전자를 선택하며 “젊은 선수는 계속 기회를 주면서 경기 속에서 정립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연차가 높은 선수라면 하루 쉬면서 경기를 보는 게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주원이 같은 경우는 경기를 하는 게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NC 강인권 감독이 2일 잠살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후 관중에 인사를 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 4. 2.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팀의 현재이자 미래다. 아직 완성된 선수라 할 수 없으나 유격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송구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도 있다. 일찍이 강 감독은 올시즌에도 김주원을 하위 타순에 두면서 꾸준한 출장을 통한 성장을 유도하기로 결정했다. 25세 이하 젊은 대표팀에서 주전 유격수를 할 만큼 재능은 있다. 즉 언제든 잠재력이 폭발할 수 있다.

한편 NC는 이날도 주전 2루수 박민우가 출전하지 못한다. 전날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휴식을 취했는데 이날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NC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최정원을 1번 타자 2루수로 넣었다. 전날 최정원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이날 NC는 최정원(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시훈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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