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에 굳이”… 전국노래자랑, 결국 녹화 연기

이은영 기자 2024. 4. 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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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던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시민 항의 끝에 연기됐다.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다.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KBS 제공

전남 영광군은 지난달 15일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영광군청 게시판에는 녹화 날짜가 부적절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잇단 항의에 영광군은 결국 녹화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전국노래자랑 행사가 녹화 당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녹화 일정을 부득이 6월 11일로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일정에 따라 관심을 가져주시고 노래자랑 예심에 참가 신청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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