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진심' 아우디…라인업 늘리고, 인프라 강화

유희석 기자 2024. 4. 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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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e-트론' 라인업(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아우디 전기차는 모두 17만8000대로 한 해 전과 비교하면 51% 급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20년 7월 첫선을 보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우디 Q8 e-트론'까지 전기차 부문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 이끈 'Q4 e-트론'

2022년 9월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 Q4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 중 하나다. WLTP 기준 최대 520km의 긴 주행 거리,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한, 콘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과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아우디 Q4 e-트론'은 2019년 초에 선보인 콘셉트카의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시인성을 강화해 야간 혹은 어두울 때도 편리한 운전을 도와준다. 세계 최초로 전환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돼 운전자는 MMI 터치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하는 실내는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좌석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옵션으로 친환경 직물 소개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티한 S라인 패키지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커버를 제공한다. 10.25 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매끄러운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도입됐다.

'아우디 Q4 e-트론'에는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기호 등을 운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운전자 앞 유리창에 투영해 주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여 더욱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사진=뉴시스] 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혁신적 기술 결합한 'e-트론 55 콰트로'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SUV에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아우디의 감성과 100% 아우디 DNA를 담은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제시하며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포함해 지능적으로 디자인된 e-트론의 공기역학은 차량의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배터리는 견고한 보호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필과 주조 부품의 조합으로 충돌 안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새로운 구동 시스템은 강력한 출력과 고효율 에너지 회수 기능을 자랑한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360마력(265kW, 부스트 모드 사용 시 408마력/300kW)과 57.2kg.m(부스트 모드 사용 시 67.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안전제한속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부스트 모드 사용 시 5.7초)가 소요되며,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인 '아우디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이자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로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 2개, 전방 1개 등 총 3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435마력(부스트 모드 503마력)과 최대 토크 82.4kg.m(부스트 모드 99.2kg.m)의 강력한 힘과 더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안전 제한 속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5.1초 (부스트 모드 4.5초)가 소요된다. 두 모델 모두 9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낮은 위치에 장착돼 액슬 부하를 균형 있게 분배하고 자동차의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e-트론 S'는 최대 268km,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26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아우디 RS e-트론 GT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우디 전기차 기술의 결정체 'e-트론 GT'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아우디가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4도어 쿠페다. 2021년 2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첫선을 보인 차량으로 진보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에 기반을 두고, 감성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안전성과 일상적인 실용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선구적인 전기차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아우디 RS e-트론 GT'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돼 있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53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5km(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5초(부스트 모드 4.1초)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646마력의 최고 출력과 84.7kg.m의 최대 토크로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안전 제한 속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6초(부스트 모드 3.3초)다.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으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 362km, '아우디 RS e-트론 GT'는 336km의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충전 인프라 등에도 지속 투자

아우디 코리아는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해 시설 확충 및 전문 테크니션 양성, 부품관리 시스템 자동화 등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를 32개소로 확충하고,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서비스센터에 입고 시에도 딜러가 e-트론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로 이동하여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은 전기차 스페셜리스트(EIP), 고전압 테크니션(HVT), 어드밴스드, 고전압 전문가(HVE)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해당 분야별 총 900여명의 전기차 전문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충전인프라의 확충 역시 아우디의 전동화를 대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우디 딜러 네트워크에 충전기 설치를 이어가고 있고, 그중 150kW급 고속충전기 설치 비중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총 73개의 초고속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고객들은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의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이 가능해 보다 간편한 차량 충전이 가능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직접 차량충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기차 이용 고객의 주요 관심사인 배터리 보증에 대해서는 모든 아우디 e-트론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까지(선도래 조건) 보장하고 있다. 또 기본 보증서비스 외에도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CSP)'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차량 점검 주기에 맞는 필수 교환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차량 유지관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4년식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기존 'CSP' 프로그램에 3년간 총 편도 6회의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되며, 이는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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